PC를 사용하다 보면 예기치 않게 부팅이 되지 않거나 시스템 파일이 손상되어 윈도우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2025년 현재 윈도우 11이 대중화되었고 윈도우 10 또한 여전히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시점에서, 미리 복구 수단을 마련해두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컴퓨터가 갑자기 멈추거나 블루스크린이 떴을 때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미리 만들어둔 복구 드라이브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복구 드라이브 제작 과정과 이를 이용해 시스템을 초기화하고 복구하는 구체적인 절차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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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복구 드라이브 생성 방법 및 준비물 확인하기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미리 복구 드라이브를 만들어두어야만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16GB 이상의 용량을 가진 USB 메모리입니다. 복구 드라이브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USB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므로, 중요한 파일이 있다면 반드시 다른 저장 매체로 옮겨두어야 합니다. 윈도우 자체 기능을 활용하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간편하게 제작이 가능합니다.
작업표시줄의 검색창에 복구 드라이브 만들기를 입력하고 실행하면 관리자 권한 승인 후 제작 마법사가 실행됩니다. 여기서 시스템 파일을 복구 드라이브에 백업합니다 라는 항목에 반드시 체크를 해야만, 나중에 윈도우 재설치 수준의 복구가 가능해집니다. 이 과정은 PC 사양과 USB 속도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될 수 있으니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구 드라이브 제작 중에는 전원이 꺼지지 않도록 노트북의 경우 반드시 어댑터를 연결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생성이 완료되면 해당 USB는 비상용 키로 작용하며, 시스템이 부팅되지 않을 때 이 드라이브를 꽂고 부팅하여 윈도우 복구 환경(WinRE)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지원 문서를 참고하면 더욱 상세한 단계별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 진입 및 USB 부팅 순서 변경 상세 보기
복구 드라이브를 만들었다고 해서 꽂기만 하면 바로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컴퓨터가 켜질 때 하드디스크나 SSD가 아닌, 우리가 만든 USB를 먼저 읽어들이도록 순서를 바꿔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PC 전원을 켬과 동시에 특정 키를 연타하여 바이오스(BIOS) 혹은 UEFI 설정 화면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제조사마다 진입 키가 다르지만 보통 F2, F10, F12, 혹은 Delete 키를 많이 사용합니다.
바이오스 화면에 진입했다면 Boot 탭으로 이동하여 Boot Option Priorities(부팅 순서) 항목을 찾아야 합니다. 여기서 USB Storage Device 또는 사용 중인 USB 브랜드명이 적힌 항목을 1순위로 올려줍니다. 최근 출시되는 PC들은 굳이 바이오스 설정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F12나 F11 같은 부팅 메뉴 단축키를 통해 일회성으로 부팅 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설정을 변경한 후에는 반드시 Save & Exit를 선택해 저장하고 재부팅해야 변경된 순서대로 USB 부팅이 진행됩니다.
정상적으로 USB 부팅이 되었다면 윈도우 로고와 함께 키보드 레이아웃 선택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 화면이 보인다면 복구 환경으로의 진입에 성공한 것입니다. 만약 윈도우 로고만 계속 뜨고 진행이 안 된다면 USB 포트 위치를 변경하거나 다시 제작을 시도해봐야 합니다.
문제 해결 메뉴를 통한 시스템 복구 진행 상세 더보기
USB로 부팅에 성공하면 파란색 배경의 옵션 선택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문제 해결(Troubleshoot)을 선택하면 다양한 복구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시동 복구를 통해 부팅 파일만 살려낼 수도 있지만, 시스템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드라이브에서 복구 기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기능을 선택하면 PC를 공장 초기화 상태와 유사하게 되돌릴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에서 복구 옵션을 선택할 때 두 가지 세부 항목이 나옵니다. 내 파일만 제거와 드라이브를 완전히 정리입니다. 내 파일만 제거는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지만, 드라이브를 완전히 정리는 삭제된 파일을 복구하기 어렵게 덮어쓰기 방식으로 지우기 때문에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립니다. PC를 중고로 판매하거나 바이러스 감염이 심각하게 의심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첫 번째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 과정을 진행하면 PC에 설치되었던 모든 프로그램과 개인 파일이 삭제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복구가 시작되면 검은 화면에 진행률이 표시되며 PC가 여러 번 재부팅될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과 11 모두 인터페이스는 거의 동일하므로 화면의 안내에 따라 기다리기만 하면 초기 설정 화면인 OOBE(Out of Box Experience) 화면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복구 드라이브 생성 오류 및 부팅 실패 해결 방법 확인하기
간혹 복구 드라이브를 만드는 도중에 복구 드라이브를 만들 수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뜨며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주로 USB 메모리의 포맷 형식이 맞지 않거나, 윈도우 자체의 복구 파티션(Recovery Partition)이 손상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가장 먼저 시도해볼 방법은 USB를 FAT32 형식으로 포맷하고 다시 시도하는 것입니다. 32GB 이상의 USB는 윈도우 기본 포맷에서 exFAT로 잡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FAT32로 맞춰주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또한 백신 프로그램이나 보안 소프트웨어가 시스템 파일 접근을 차단하여 생성이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실시간 감시 기능을 잠시 끄고 진행하거나, 실행 중인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모두 종료한 상태에서 클린 부팅 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래도 생성이 안 된다면 윈도우 ISO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설치 미디어 생성 도구를 이용해 부팅 디스크를 만드는 방법으로 우회할 수 있습니다.
USB 자체의 불량 섹터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다른 USB로 교체하여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팅 시 Secure Boot(보안 부팅) 설정 때문에 USB 인식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바이오스 설정에서 시큐어 부트 기능을 잠시 비활성화(Disabled)하고 CSM 모드를 활성화한 뒤 부팅을 시도하면 인식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윈도우11과 윈도우10 차이점 및 주의사항 보기
2025년 기준 대부분의 최신 PC는 윈도우 11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10에서 만든 복구 드라이브를 윈도우 11 PC 복구에 사용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복구 드라이브는 해당 드라이브를 생성한 PC와 동일한 아키텍처(64비트/32비트)와 버전을 가진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윈도우 10에서 만든 드라이브로 윈도우 11을 복구하려고 하면 버전 호환성 문제로 인해 초기화가 진행되지 않거나, 복구 후 드라이버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OS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면 기존에 만들어둔 복구 드라이브는 포맷하고, 현재 운영체제 환경에서 새로운 복구 드라이브를 다시 만들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기적인 윈도우 업데이트 후에는 시스템 파일 구성이 달라지므로 1년에 한 번 정도는 복구 드라이브를 최신화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복구 드라이브는 단순한 저장 장치가 아니라 부팅 가능한 시스템 파티션을 포함하므로, 이 USB에 다른 개인적인 파일을 섞어서 저장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실수로 파일을 지우거나 포맷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견출지 등을 이용해 라벨링을 해두고 비상용으로만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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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 Q. 복구 드라이브를 만들면 USB 안에 있던 파일은 어떻게 되나요?
A. 복구 드라이브 생성 과정에서 USB 메모리는 자동으로 포맷됩니다. 따라서 기존에 들어있던 사진, 문서 등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니 반드시 미리 다른 곳에 백업해두셔야 합니다. |
| Q. 윈도우 설치 미디어(USB)와 복구 드라이브는 같은 건가요?
A.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설치 미디어는 윈도우를 처음부터 새로 설치(Clean Install)하는 목적이 강하고, 복구 드라이브는 현재 PC의 시스템 파일과 드라이버 상태를 백업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설치 미디어로도 복구 모드 진입이 가능합니다. |
| Q. 다른 컴퓨터에서 만든 복구 드라이브를 제 컴퓨터에 써도 되나요?
A. 윈도우 버전(10/11)과 비트(64bit)가 같다면 긴급 복구 도구 진입 용도로는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PC 제조사가 다를 경우 드라이버 충돌이나 라이선스 인증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본인의 PC에서 직접 생성한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 Q. 복구 드라이브 용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A. 시스템 파일을 포함해야 하므로 최소 16GB 이상의 USB가 필요합니다. 32GB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넉넉하며, 그 이상의 고용량 USB를 사용하더라도 복구 파티션 생성 후 남은 공간을 활용하기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32GB 이하의 저렴한 USB를 전용으로 두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